[모바일게임시장 春鬪] 넷마블 ‘KON’ 듀얼액션에 실시간 레이드… 차원이 다른 RPG

입력 2016-03-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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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KON’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모바일 게임시장의 최강자로 등극한 넷마블게임즈가 올해에도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KON(콘)’을 필두로 ‘리니지II’, ‘모두의 마블 디즈니(가칭), ‘N.O.W’ 등 연내 26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스타일리시 듀얼액션 RPG ‘KON’을 3월 말 출시해 지난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레이븐’에 이어 올해 액션 RPG 시장을 접수한다는 구상이다. 감각적인 액션을 강조한 ‘KON’은 화려한 스킬과 스페셜 액션, 캐릭터 소환을 통한 듀얼 액션으로 지난해 말부터 게임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작품이다. 두 명의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4종의 캐릭터가 각각 기존의 외향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새로운 스킬을 선보이는 광폭화 기능, 이전 액션 RPG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실시간 레이드가 탑재되면서 액션 RPG의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모바일 RPG 사상 최초로 이용자가 직접 꾸민 맵(아지트)에서 결투를 벌일 수 있는 색다른 형태의 PvP(이용자 간 대결) 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액션 RPG에 지루함을 느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KON’은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13일 사흘간 진행된 ‘KON’의 사전 테스트에는 총 20만여명이 참여했다. 최고 동시접속 6만명, 재방문율 85% 등의 지표를 보이며 대작 타이틀로서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최근 넷마블은 ‘KON’의 홍보 모델로 ‘육룡이 나르샤’의 이방원 역할로 인기가 높은 배우 유아인을 발탁했으며, 출시 시기에 맞춰 TV CF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대세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한지훈 본부장은 “‘KON’은 듀얼액션과 침략전 등 신선한 콘텐츠로 게임업계와 이용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용자 시각에 맞춰 높은 품질의 게임성과 최상의 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ON’은 3월 말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전격 출시될 예정이다. 4월 중에는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2~3주 단위로 업데이트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올 상반기 내에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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