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양해 지는 가운데, 한 TV홈쇼핑 회사가 고객과 협력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 모델을 제시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CJ홈쇼핑은 오는 7월 5일까지 ‘교육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국 각 지역 공부방에 총 2000만원(약 100세트) 상당의 교육 도서와 책꽂이를 기증할 예정이다.
‘교육 나눔 캠페인’은 CJ몰을 방문한 고객이 지원 후보 공부방 중 1개를 선택하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총 10개의 공부방에 CJ홈쇼핑의 대표적인 인기 도서와 고급 책꽂이가 함께 전달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CJ몰 내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해, 원하는 공부방을 선택하고 공부방 학생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도서와 책꽂이는 오는 7월 중 CJ나눔재단을 통해 전달 될 예정이다.
기증 품목은 ‘먼나라 이웃나라(김영사)’, ‘앗 시리즈(주니어김영사)’, ‘이현세 만화 한국사(베틀북)’, ‘지경사 세계명작(지경사)’, ‘신기한 스쿨버스(비룡소)’ 등 주로 유치부 아동부터 중학생까지 즐겨 볼 수 있는 교육 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CJ홈쇼핑 임지현 마케팅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 물품이 아닌 교육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차원의 프로그램”이라면서 “특히 유통업체와 고객, 협력사가 모두 함께 사업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