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상금순위ㆍ올해의 선수ㆍ평균타수 1위 ‘싹쓸이’…김하늘은 상금 6위 유지

입력 2016-03-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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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올 시즌 JLPGA 투어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섰다. 메르세데스 랭킹과 평균타수 부문도 1위다. (이투데이 DB)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8ㆍ혼마골프)가 시즌 세 번째 대회 만에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섰다.

이보미는 20일 일본 가고시마현 아이라시의 가고시마 다카마키 골프장(파72ㆍ6423야드)에서 끝난 티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ㆍ약 7억원)에서 공동 2위를 차지, 513만3333만엔(약 53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이로써 이보미는 시즌 누적 상금 2433만3333엔(약 2억5000만원)으로 테레사 루(대만ㆍ2296만5000만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6위를 차지한 이보미는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이번 티포인트 레이디스에서는 공동 2위에 올라 지난해 상금왕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티포인트 레이디스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김하늘(28ㆍ혼마골프)은 296만3333엔(약 3000만원)의 상금을 더해 시즌 누적 상금을 1061만6666엔(약 1억1000만원)으로 늘렸지만 지난주 6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신지애(28ㆍ스피본드)는 895만엔(약 1억원)으로 8위를 차지했다.

이보미는 메르세데스 랭킹(올해의 선수)과 평균타수 부문도 1위에 올랐다. 이보미는 메르세데스 포인트 82.5점을 얻어 2위 김하늘(64점)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고, 테레사와 공동 1위였던 평균타수는 70.40으로 신지애(70.85타)를 누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올 시즌 JLPGA 투어 다음 일정은 25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야자키 UMK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로 이보미는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해는 류 리츠코(일본)가 우승했다.

◇다음은 상금순위 톱10(20일 현재)

1위 이보미(2433만3333엔)

2위 테레사 루(2296만5000엔)

3위 오에 가오리(1487만2000엔)

4위 가시와바라 아스카(1153만3333엔)

5위 류 리츠코(1108만엔)

6위 김하늘(1061만6666엔)

7위 와타나베 아야카(1008만6666엔)

8위 신지애(895만엔)

9위 마쓰모리 아야카(873만4000엔)

10위 니시야마 유카리(772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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