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관리사업 기반 다지는 에스원… 업계 유일 ‘기술교육센터’ 개관

입력 2016-03-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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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장비 집결된 교육센터는 최초… 육현표 사장 '기술력 강조' 의지 반영

▲에스원은 지난 18일 건물관리 교육시설인 '블루에셋 기술교육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에스원 육현표 사장(사진 왼쪽 6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개관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에스원이 지난해 론칭한 '블루에셋'을 중심으로 한 건물관리사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 업계 최초로 건물관리 관련 장비들이 집결된 기술교육센터를 개관하고, 협력사들까지 기술교육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원은 지난 18일 임직원들의 건물관리사업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종합교육실습장 '블루에셋 기술교육센터'를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충청북도 천안 에스원 인재개발원 안에 신설된 기술교육센터는 정전, 화재, 승강기 사고 등 위험 상황을 실제와 똑같이 구현해 실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업계에서 이 같이 건물관리 설비를 한 곳에 모은 교육센터는 에스원이 처음이다. 에스원은 지난해 건물관리 전문 브랜드 '블루에셋'을 론칭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건물관리 기술교육은 장비 제작사 또는 분야별 교육기관에 위탁해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에스원의 기술교육센터는 전기, 기계, 소방 등 건물 주요 설비의 총 5개 분야 29개 장비가 한 곳에 설치돼 기존과 같은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번 기술교육센터 설립은 육현표 사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 최근 기자와 만난 육 사장은 "처음엔 비용 등의 문제로 실무자들이 반대했지만, 내가 직접 기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강력히 추진했다"며 "건물관리 사업 관련 기술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원은 기술교육센터의 교육 대상도 자사 임직원에만 제한하지 않고, 협력사들까지 넓힐 계획이다. 육 사장은 "중소기업과의 상생도 강화할 방침인데, 기술교육센터 교육대상을 협력사로 확대하는 것도 상생의 일환"이라며 "기술력이 서비스의 질을 결정하는 만큼, 이번 기술교육센터 개관을 계기로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교육센터는 업무숙련도에 따라 입문, 초급, 중급, 고급 등 총 4단계 12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올해는 연간 약 10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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