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분당까지 10분거리·가격은 전세값 수준 ‘e편한세상 태재’

입력 2016-03-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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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관한 'e편한세상 태제' 모델하우스 전경.(사진=정경진 기자 jungkj@)
대림산업이 성남시 분당과 차량으로 10여분 차이밖에 나지 않는 곳에 분당 아파트 전세가격 수준의 신규 아파트 공급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광화문에서 1시간여 걸려 도착한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701-5번지에 위치한 ‘e편한세상 태재’ 모델하우스 앞에는 방문객들이 줄지어 서있었다.

모델하우스는 아파트 공사장 부지 건너편에 있어 공사현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볼 수 있었다. ‘숲세권 아파트’라는 명칭에 걸맞게 아파트 공사 현장은 숲 가운데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e편한세상 태재’는 총 2개블록(2-2,2-3블록)에 위치한다. 2-2블록은 지하 3층~지상 12층 3개동 전용면적 74㎡ 144가구 규모, 2-3블록은 지하 3층~지상 18층 7개동 전용면적 84~171㎡ 480가구로 구성됐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74㎡ 114가구 △84㎡ 443가구 △104㎡ 36가구 △171㎡ 1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전용면적 84㎡이하가 전체 9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편한세상 태재' 사업지 모습. 모델하우스 건너편에 위치해 사업지 관람이 가능하다.(제공=대림산업)

이 단지가 완공되면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오포 1·2·3차를 포함해 광주 신현1지구에 134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이 완성된다고 건설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모델하우스에는 사업지와 분당 서현역까지 거리가 4.1km, 차량으로 10여분밖에 소요되지 않아 분당권역 사람들이 주를 이뤘다.

분당에서 20년째 거주중이라는 김모씨(51세)는 “태재고개만 넘으면 바로 분당이 있는 만큼 거리상 가깝고 분당보다 저렴한 가격에 새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며 “다만 이 일대 병목현상이 심해 오후 4시만 넘어도 교통난이 심각한 만큼 향후 도로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0만원, 발코니확장 비용을 포함할 경우 1327만원이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4억800만원~4억4200만원에 형성돼있다. 같은 면적대 분당 서현역 인근 삼성한신아파트의 전세는 4억5000만~5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신현지구의 경우 학군 등 분당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분당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이곳으로 옮겨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성남권역의 노후화를 대체할 수 있는 신주거지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광주지만 분당권 고등학교를 지원해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신현중학교가 2017년 개교 예정에 있으며 초등학교도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 84㎡와 104㎡ 두 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인근 숲 조망권을 강조한 이 단지는 창호에 유리난간을 설치했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안방 내부에 드레스룸을 마련했지만 공간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안방 한쪽 면을 붙박이장으로 꾸몄다.

전용 104㎡는 희소성이 있는 5베이로 설계됐다. 5베이로 넓어진 실내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현관과 거실사이의 공간에는 팬트리를 마련했다. 이외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거실과 주방에 일반아파트 2배 가량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설치했다.

청약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30일 발표되며 계약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편한세상 태재’ 모델하우스는 오포읍 신현리 701-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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