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다이어트, 포만감 있고 영양도 풍부해 '1석 2조'

입력 2016-03-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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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태우고 영양 균형 맞춰 여성들에게 인기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은 늘 체중과 건강에 대해 고민한다. 고기, 과일 등 한 가지 식품만 섭취하는 ‘원푸드다이어트’에서부터 체내 영양 균형을 맞춰준다는 ‘약품다이어트’, 누구나 한 번쯤은 도전해 본 다수의 운동을 비롯해 그 방법과 종류도 다양하다.

이처럼 평생 숙제처럼 안고 가야 할 다이어트는 자칫 잘못하면 영양 불균형과 노화를 초래할 수 있어 현명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다. 이에 적당한 포만감을 주면서도 지방축적을 막고 요요를 예방해주는 ‘우유 다이어트’를 추천한다.

우유는 칼로리(100ml당 60kcal)가 낮고, 단백질과 칼슘의 함량이 높은 완전식품에 속한다. 우유 속에 들어있는 지방은 100ml당 3g정도로 적은 편이며, 이 밖에도 우유는 루신, 락토오스, 비타민 등의 성분들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 중 특히 우유 속 칼슘은 체지방을 연소시켜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많은 연구 결과들이 이 효과를 입증하고 있는데, 유가공품과 비만의 관계를 연구한 미국 테네시대학의 마이클 지멜 박사는 우유나 치즈를 많이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뚱뚱해질 확률이 6분의 1로 줄어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멜 박사에 따르면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우유 속 칼슘이 우리 몸의 비만인자를 조절해 적당한 체중을 유지시킨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복에 생수 한 잔과 우유를 마신 후 식사를 하고, 저녁식사 전에도 우유 한 잔을 마시고 허기가 가실 정도로만 식사하는 것이 좋다”며 “현미밥으로 식사를 하거나 일주일에 3-4회 정도 운동을 하면 우유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굶어가면서 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고, 장기적으로 건강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식품의 성분과 효능을 따져가면서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고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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