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지수가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잦아들었다.
그러나 국제유가는 68달러선을 넘어서며 9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15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전일보다 0.63%(85.76) 상승한 1만3639.48, 나스닥지수는 1.05%(27.30포인트) 상승한 2626.7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65%(9.94포인트) 상승한 1532.91로 거래를 마쳤다.
노동부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가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치다. 변동성이 심한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0.1% 올라 월가 예상치 0.2%를 하회했다.
뉴욕주의 제조업경기를 반영하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25.8을 기록, 전문가예상치11.3을 크게 웃돌았다.
이날 국제유가는 휘발유 수급 부족우려로 상승세를 보이며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35달러(0.5%) 오른 68.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