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엑스포] 제 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

입력 2016-03-18 09:51수정 2016-03-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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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배터리, 충전인프라, 전장품 등 전기차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총 7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르노삼성차, BMW, 닛산 등 주요 자동차 업체를 비롯해 145개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해(73개)보다 참가업체가 2배 늘었다.

현대자동차는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IONIQ)의 신차발표를 갖고 친환경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의 아이오닉 일레트릭을 공개한다. 또 르노삼성은 SM3 ZE와 1∼2인승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 포뮬러e 출전차량인 스파크 Renault SRT 01E 등 3종을 선보인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닛산 리프(LEAF)와 함께 100%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재생 가능 자원으로 제작된 BMW의 i3, 기아차의 쏘울 EV도 전시된다.

완성차 뿐만 아니라 LG화학, 삼성SDI 등 배터리 생산업체도 참가하며 기타 관련 업체들은 세계 EV 파빌리언, EV 기업상담회, EV 프리뷰, EV PR 쇼, 응답하라 EV 토크 콘서트 등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선다.

개막식에서는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기욤 베르티에 르노 EV 총괄 이사 등이 연사로 나서 친환경차 개발 방향, 글로벌 EV 시장 현황, 미래 EV 비전과 방향성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하고 크리스토프 버겐 스위스 체르마트 시장는 특별 강연을 통해 EV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기차 업계의 저명한 기업인들이 전기자동차산업의 트렌드와 미래비전에 대해 토론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EV CEO 서밋도 주목 받는 이벤트다. 이 자리에는 르노그룹 질 노만 부회장, 류쉐랑 BYD 아태지역 대표, 김방신 대림자동차 대표, 알버트 람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회장, 박준석 비긴스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전기자동차를 위한 친환경 시스템 구축’(Building the Ecosystem for Electric Vechicle)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제1회 전기차 국제표준 포럼에서는 전기차 분야별 국제표준화 동향과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준지 노무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회장, 원희룡 지사, 제대식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충전방식, 배터리 등 전기차 분야 표준화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전기차 분야 표준화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가 보다 다각적으로 전기차 산업을 조망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처음 선보이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사진 제공 =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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