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우리나라 복지관의 효시인 태화기독교 사회복지관에 무료 경영컨설팅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 기업컨설팅팀은 지난 4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5주간 태화기독교 사회복지관을 방문, 조직 운용의 효율성 및 내부인력 전문성 향상을 위한 경영컨설팅을 수행했다.
이번 경영컨설팅 기간동안 우리은행은 태화기독교 사회복지관의 간사들에게 설립 이념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는 단기 · 중장기 사업 및 인력 운용 계획 등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태화복지재단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복지관의 전통적인 희생 및 봉사정신에 효율성을 중시하는 경영마인드를 접목시킴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더욱 신망 받는 종교단체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컨설팅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제작, 이 날 우리은행에 전달했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실시한 무료경영컨설팅은 종교단체에 은행의 전문적 역량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이 특징으로 기존 금전 위주의 기부에서 종교단체의 인프라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식과 전문 경영 노하우로까지 기부영역을 확대시킴으로써 새로운 기부문화가 형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우리은행이 보유한 전문성을 활용하여 기업체 및 일반 컨설팅사가 제공할 수 없는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이라며 “향후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토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