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분당 실종 예비군, 지인들과 가던 장소에서 발견? "원한 가능성 없었다"

입력 2016-03-17 14:31수정 2016-03-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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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실종 예비군 신 모씨가 실종 일주일째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데, 사인과 사건 경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분당 오리역 부근에서 행방이 묘연해진 신 씨는 17일 오후 분당구의 한 건물 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 발견 장소는 신 씨가 평소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던 곳으로 전해졌다.

신 씨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우리 동네에 붙어 있는 전단을 보고 빨리 찾았으면 했는데 너무 안타깝다"라며 "범인이 빨리 잡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범죄 연루 가능성이나 원한에 인한 살해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 씨 회사의 한 동료는 한 언론 매체에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 신 씨는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았고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자주 가는 성실한 직원이었다"며 "워낙 착해서 다른 사람과 원한을 살 일은 없을 것 같은 성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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