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딘미디어의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후 장중 한때 8%대까지 오르는 등 상승하고 있다.
브로딘미디어는 15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65원(4.39%) 오른 1545원을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브로딘미디어는 이날 장 개시전 450억원 규모, 증자전 발행주식수 대비 133.33%에 달하는 3488만3721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290원(액면가 500원)으로 조달되는 자금은 운영자금 50억원, 기타자금에 400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납입일은 7월 4일,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7월 20일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자금 사용처를 신규사업에 쓰인다고 밝힌만큼 신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며 "하지만 3자배정 증자가 결정만 된 상황으로 납입까지 이뤄질지, 또 신규사업 역시 회사와 투자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킬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아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