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회장 임석)은 한진저축은행의 지분 100%(80만주)를 26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진저축은행은 지난 1972년에 설립됐으며 본점 1개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자산 1484억 원, 총 수신 1372억 원, 총 여신 1316억 원의 규모를 지니고 있다.
이번 인수로 솔로몬저축은행은 자산 증가와 함께 기존 서울 · 영남 · 호남 지역 외에 인천 · 경기 지역을 아우르는 광역의 영업망을 확보하게 되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한진저축은행 인수 작업을 끝낸 뒤 자본 규모를 늘려 영업망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BIS비율은 9.63%이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1%에 달하는 한진저축은행을 인수 후 1년 내에 8·8 클럽(BIS비율 8%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미만)에 가입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은 “이번 한진저축은행 인수로 솔로몬이 인천 · 경기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확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해당 지역 서민금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솔로몬이 보유하고 있는 지명도와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한진저축은행을 향후 인천 · 경기 지역의 소비자금융을 활성화할 수 있는 선도 저축은행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