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최초 여성병원장 탄생

입력 2016-03-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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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병원장에 김정미씨 임명

▲신임 김정미 태백병원장(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에서 20년만에 첫 여성병원장이 나왔다.

근로복지공단은 강원도 태백병원 병원장에 내과 김정미 과장(사진)을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10곳의 공단 직영병원 가운데 여성이 병원장으로 선임된 것은 공단 설립 20년만에 처음이다.

신임 김 원장은 1991년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ㆍ박사학위를 받은 후 가천의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한양대병원 외래교수를 지냈다. 지난 1999년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내과장으로 입사한 이래 성실하고 열정적인 진료로 환자와 보호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결핵과 전문의로서 태백병원의 주 환자군인 진폐환자에 대한 치료와 애로사항을 잘 이해하고 환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병원장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기대했다.

김 병원장은 “태백병원의 발전을 위해 응급진료시스템 강화, 건강검진 활성화, 환자중심의 의료 질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에 도입한 EMR의 안정화와 의료기관 인증획득으로 고객 신뢰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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