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는 국내 SUV 중 가성비 최고 모델”

입력 2016-03-16 11:41수정 2016-03-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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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차는 16일 남양연구소에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소형SUV ‘니로(NIRO)’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사진은 남양연구소 풍동시험장에서 ‘니로’의 공력성능 평가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 =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을 집약한 소형SUV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니로(NIRO)'를 공개한 가운데 니로가 국내 SUV 중 가격 대비 성능이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서보원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 실장은 16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니로’ 사전 미디어 설명회에서 “니로는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SUV 중에 가성비가 최고”라며 “실질적 사양가치를 고려해보면 니로의 최하위 트림인 럭셔리 트림이 경쟁차의 고가 트림과 같은 사양가치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깡통 트림을 없애고 선택을 받을 수 있는 트림을 구성하겠다는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니로’의 트림 구성을 노블레스, 프리스티지, 럭셔리 3개 트림으로 구성해 고객이 원하는 옵션에 따라 합리적으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비용과 관련한 소비자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5가지 특별 보증, 보장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하이브리드 배터리 교체비용이나 수리비가 비싸다는 인식과 관련해 ‘니로’ 최초 구매 일반 개인 고객에게 배터리를 평생 보증해준다. 또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인 모터, 전력제어모듈 등을 차량 구입 후 10년 미만이거나 운행거리가 20만km 이내인 경우 무상으로 보증해 준다.

중고차 가격이 하락한다는 우려에 대해 중고차 가격을 최장 3년간 최대 62%까지 보장하고 일반 개인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0일 이내 차량 불만족시 기아차의 타 SUV로 교환해주는 ‘30일 차종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니로는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최대출력 105ps, 최대 토크 15.0kgf·m의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32kW급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합산출력 141마력, 27.0kgf·m의 동력성능을 낸다. 차체는 4335mm, 전폭 1805mm, 전고 1545mm로 동급 최대 전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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