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아랍에미리트 3억불 석유화학플랜트 수주

입력 2007-06-14 19:04

강재웅 기자 manrika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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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로부터 3억불의 석유화학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3일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의 자회사인 아부다비 폴리머 컴퍼니(Abu Dhabiolymers Company Limited)사로부터 3억불의 석유화학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랜트는 아랍에미르트 아부다비(Abu dhabi)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르와이스(Ruwais) 지역에 건설되며 연 75만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을 35개월 동안 일괄 턴키로 수행하며 2010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중동지역 영업담당 공홍표 상무는 “이번 수주는 중동지역의 최대 투자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나머지 페르시아만안협력회의(GCC: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로의 신규시장확대와 고객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의 탁월한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들어 지금까지 해외 23억불을 포함 2조 6천억원을 수주했으며 중동, 태국 등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연간목표 3조 5000억원의 수주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