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고려아연에 대해 메탈가격 상승에 따라 이익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연초 이후 메탈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아연 12.0%, 연 3.3%, 금 16.4%, 은 10.9% 가 올랐다”며 “게다가 원/달러 환율도 당초 예상치(1190원)보다 높은 1200원 초반대를 형성하며 고려아연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 바닥론에 대한 인식 확산 및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으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분위기”라며 “메탈 가격은 이미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때 회사 측이 발표한 가격 가이던스(아연 1600달러/톤, 연 1600달러/톤, 은 14달러/온즈)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게다가 지난해 주당배당금을 전년대비 2000원 상향한 8500원으로 결정한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