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제5국 대결을 펼치고 있다. (구글)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대결을 펼친 인공지능 '알파고'가 프로 9단이 됐다.
한국기원은 15일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시상식에서 알파고에게 명예 9단증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가 참석했다. 알파고는 이세돌 9단과 총 5번의 대국을 펼쳐 4승 1패로 우승했다.
한국기원이 명예 프로9단증을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이승만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등 정치권 인사들에게는 아마 단증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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