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알파고 5국] 이세돌 9단, 초반 알파고 수에 즉각 대응 "단점 찾았다"

입력 2016-03-15 13:08수정 2016-03-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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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바둑TV 방송화면 캡처)

이세돌 9단이 알파고의 수에 즉각 대응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1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세기의 대결' 구글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5국에 돌입했다.

흑을 잡은 이세돌은 우상귀 소목에 첫 수를 뒀다. 알파고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장고 끝에 양 화점을 선택했다.

이어 양 소목 포석을 선택한 이세돌은 4국에서 승리한 자신감 때문이었는지 알파고의 수에 바로 바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창혁 9단은 "이세돌 9단이 5국에서는 자신의 바둑을 들 것"이라며 "4국을 이기고 알파고의 단점을 알았을 것이다. 단점을 만들어내고 찾아간다는 것은 굉장한 시간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원)이며 5번기 대국료는 15만 달러(약 1억6500만원), 승리수당은 2만 달러(약 22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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