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정도전 의연한 죽음에 “쥐새끼처럼 도망쳤다는 말 빼라”

입력 2016-03-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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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이 정도전을 살해했다.

지난 14일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에 의해 최후를 맞은 정도전(김명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정도전 파인 심효생, 장지화, 이근 등을 단칼에 제압했다. 이방원은 마지막으로 정도전과 남은(진선규 분) 제거에 나섰지만 행방을 찾지 못했다. 이때 우학주(윤서현 분)는 두 사람이 성균관에 숨어있단 것을 은밀히 알렸고, 이방원은 성균관을 포위한 채 정도전을 향해 "정도전은 나와라"라고 소리쳤다.

정도전은 스스로 걸어 나와 이방원과 마주했고 "좀 걷겠냐"라고 제안했다.

이방원은 "왜 도망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이에 정도전은 "그럴 필요가 없어서"라며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잠시 멈춰선 정도전은 "고단하다"라며 최후를 맞이할 준비가 됐음을 암시했고 이에 이방원은 직접 검을 뽑아 정도전 몸을 관통시켰다.

정도전의 죽음 후 이방원은 "역사에서 쥐새끼처럼 도망간 것은 뺍시다"라며 복잡한 표정으로 그 자리를 떠났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3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15일 방영되는 48회 예고에서는 이방원과 아버지인 태조 이성계(천호진 분)와의 대립 관계가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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