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모의고사, 취약 과목 파악해 보완하는 기회로 삼아야

입력 2016-03-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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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0일 치러진 2016년 3월 모의고사(이하 '3월 학평')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치동 '명인학원' 본원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이 올 수능 출제 수준을 예상했다.

이소장은 고3 학생들이 치른 이번 3월 학평의 난이도와 출제 경향에 대해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와 수학은 어려웠고 영어는 약간 쉬웠다"며 "단, 국어는 지난해에는 A•B형으로 나누어 치러졌는데, 하나로 통합되면서 A형과 B형의 중간 정도 난이도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인 출제경향은 사고력 위주로 출제되는 예년 수능의 출제방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것. 이에 따라 올해 11월에 치러질 수능 난이도에 대해서는 "수학과 영어는 지난해 수준으로, 국어는 B형보다 조금 쉬운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3월 학평은 2017학년도 변화된 수능체제에 따른 첫 모의고사였다. 2017학년도 수능은 국어영역 A/B형 통합, 수학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수학영역의 출제범위 변화, 한국사 영역 필수 응시 등 변화가 많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첫 시험이 바로 이번 3월학평이다.

이 소장은 "올해 재수생은 약 11만 명으로 예상되는데 이 학생들은 6월 2일에 시행되는 평가원 모의평가에 참여하게 되므로 이번 3월 학평으로 고3 학생들이 정확한 위치를 가늠하기는 어렵다"며, "이번 시험 성적에 따라 일희일비하지 말고 결과를 분석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과목을 파악하고 그 과목에 대한 학습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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