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우와 결혼 박정아, 과거 갑상선암 투병 눈물 "쥬얼리 마지막 무대에서도 안 울었는데…"

입력 2016-03-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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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 캡쳐)

전상우와 결혼 소식을 전한 박정아가 과거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박정아는 지난해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오랫동안 놓았던 마이크를 다시 잡아 눈길을 샀다.

박정아는 '동작 그만'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뽐내며, 한영애의 '코뿔소'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브이'에 진 박정아는 얼굴을 드러내고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MC 김성주는 "그동안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고 들었다"고 염려했다.

박정아는 "사실 연기를 열심히 해야지, 라고 마음 먹었을 때였는데 목소리가 안나오니까 걱정을 했다. 현실부정도 했었고 억지로 노래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이 자리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자체가 정말 행복해서 울컥했다"고 말했다.

박정아는 2013년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 치료를 받았다.

한편 박정아는 지난해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살 연하의 프로골퍼 전상우와 오는 5월 15일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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