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Q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하회 전망-NH투자증권

입력 2016-03-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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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PC D램 가격 약세 지속으로 시장 컨센서스(7조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PC D램 가격 약세 지속으로 58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7조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매출액도 D램 수요 둔화에 따른 가격 하락세로 전분기대비 11%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낸드 부문 역시 애플 등 모바일 향 수요 약세로 실적 악화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낸드 원가의 경우 TLC(트리플레벨셀) 낸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개선되고 있으나 평균 판매 가격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D램 가격은 2분기 1차 저점에 진입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실적은 하반기 공급 과잉이 완화되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D램 가격은 4GB DDR3 기준 14.25달러로 마이크론 30nm 원가(16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D램 가격은 마이크론 30nm Cash Cost(감가상각비를 제외한 원가)인 12.8달러에 1차 근접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반도체 업황은 상반기 수요 약세로 1분기 +3.0%, 2분기 3.1% 수준의 공급 과잉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단 하반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와 공급 둔화로 공급 과잉이 완화될 전망으로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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