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이 3개 대회 연속 톱10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AP뉴시스)
강성훈(29ㆍ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10만 달러ㆍ약 73억원)에서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강성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ㆍ7340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를 쳐 최종 합계 1오버파 285타로 재미동포 존 허(한국명 허찬수)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만족했다.
제리 켈리(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같은 조에서 출발한 강성훈은 2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5번홀(파5) 보기에 이어 8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후반 라운드에서는 보기와 버디를 하나씩 주고받으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최근 열린 노던 트러스트 오픈(공동 8위)과 혼다 클래식(공동 10위)에서 톱10에 진입한 강성훈은 3개 대회 연속 톱10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은 이븐파를 쳐 4오버파 288타로 공동 42위, 김민휘(24)는 3타를 잃어 5오버파 290타로 공동 53위, 최경주(46ㆍSK텔레콤)는 7타를 잃어 7오버파 291타로 공동 63위를 차지했다.
한편 찰 슈워젤(남아공)과 빌 하스(미국)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선두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