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알파고 4국] 알파고, 이상한 한수 '버그?'…이세돌 당황 “우롱하는 것 같다”

입력 2016-03-13 16:1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출처=바둑TV 방송화면 캡처 )

알파고가 손해를 보는 수를 둬 이세돌 9단을 당황시켰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13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제4국을 시작했다.

이날 알파고는 하변에 패가 날 곳이 없는 곳에 수를 두었다. 이로 인해 알파고는 3집 정도를 손해봤다.

알파고의 엉뚱한 수에 이세돌 9단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해설위원들 역시 잠시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현욱 8단은 “할 말이 없다. 저런데 끼우고 있는데 해설할 수가 없다. 우롱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인표 9단은 “인공지능이 궁금해서 함께 바둑을 둔 적이 있다. 인공지능은 승부를 알았을 때 이상한 수가 나오더라. 그런 상황에서 나온 수 같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