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봄 막아라 특명...'박장군 출동' 결과는?

입력 2016-03-13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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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영상 캡쳐)
'무한도전' 멤버들이 봄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한 처절한 전투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봄날은 온다-시청률 특공대'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봄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봄이 되면 사람들이 야외로 나가는 탓에 시청률이 떨어지기 때문.

이날 유재석은 "등산객 여러분들의 등산로를 차단하자, 봄 옷 시민에게 겨울용품 제공하자, 개구리들에게 자장가를 선사하자" 등의 방법을 제안하며 봄 막기 위한 방법을 제안했다.

이후 멤버들은 봄 옷을 입은 시민들을 찾아나섰지만, 녹화 당일 추운 날씨로 시민들은 두꺼운 겨울 옷을 입고 있었다. 다행히 몇 몇 봄 옷을 입은 시민을 발견한 멤버들은 귀마개와 장갑을 선물했다. 멤버들은 시민들에게 "회사에 도착하면 '오늘 춥다'라고 꼭 말해달라"라고 봄이 오는 것을 늦추기 위한 노력을 했다.

다음으로는 경첩을 맞아 잠에서 깬 개구리들을 다시 잠재우기 위해 청계산을 찾았다.

멤버들은 이미 깬 개구리를 발견한 뒤, 현악 4중주와 자장가 등을 통해 개구리를 다시 재우려 몸부림을 쳤다. 결국 청계산 개구리 재우기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마무리 됐다.

이어 봄 나물을 없애기 위한 작전을 시작했다. 정준하가 정총무로 변신해 시장에 파는 봄 나물의 가격을 예상하고 표본오차 5% 안에 들면 제작진이, 아니면 제작진이 봄나물 전체의 가격을 계산하기로 했다.

정준하는 달래, 냉이, 돌미나리 등의 가격을 높게 측정했지만, 나물을 파는 어머니는 후한 인심으로 저렴한 가격에 봄나물들을 줬다. 결국 해당 나물들의 계산은 정준하가 하게 됐다.

마지막 히든카드로는 박명수가 '박장군'으로 변신해 나섰다. 앞서 시장에서 산 봄나물들을 가지고 음식점에 갔다. 모든 봄나물들을 다 먹으면 제작진이, 그렇지 않으면 박명수가 음식값을 지불하기로 했다.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처음에는 맛있게 봄나물을 먹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봄나물이 좋다지만 이렇게까지 먹으면 문제가 생기지 않겠느냐"라고 나물 먹기를 힘들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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