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심건오, 카를로스 토요타에 1R 17초만에 TKO…최홍만의 설욕 실패

입력 2016-03-1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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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퍼액션 '로드FC' 방송화면 캡처)

심건오(27)가 카를로스 토요타(브라질)에게 17초만에 패했다.

심건오는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 029’ 무제한급 매치에서

1라운드 17초만에 토요타에 TKO패를 당했다.

지난해 7월 토요타는 일본에서 열린 로드FC 024 대회에서 1라운드 1분여만에 최홍만을 KO로 무너뜨렸다.

심건오와 토요타의 대결은 사실상 최홍만의 설욕전이었다.

심건오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펀치를 휘둘렀지만, 토요타의 주먹을 맞고 휘청한 뒤 그대로 쓰러졌다. 이후 심건오는 파운딩 펀치 세례를 받았고,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토요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로드FC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 언제라도 싸운다면 상대를 쓰러뜨리겠다”며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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