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박원순 페이스북 / 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알파고와의 3국에서 패한 이세돌 9단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12일 자신이 페이스북에 이세돌 9단의 경기에 대해 글을 올렸다.
박 시장은 “‘인간이 진 것이 아닌 이세돌이 졌다’는 말을 경기 후 이세돌 사범이 했다고 합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큰 짐을 혼자 지워 준 것 같아 미안합니다”라며 이세돌 9단에게 경의를 표했다.
박 시장은 이세돌 9단에 대한 위로의 뜻도 전했다. 그는 “역사는 이세돌 사범의 용기 있는 결정을 인류와 인공지능이 공생과 상생을 고민하기 시작한 첫수로 기록하고 기억할 것”라며 치켜세웠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세돌 사범의 용기는 인간의 패배로 기억하는 것이 아닌 인류의 진보로 기록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