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0% "이력서 업데이트가 취업에 도움된다"

입력 2007-06-13 16:18

박철근 기자 konpo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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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중 80%는 정기적인 이력서의 업데이트가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13일 "취업에 성공한 972명을 대상으로 '이력서 업데이트가 취업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79.6%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력서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했을 때 도움이 되는 부분으로는 '이력서를 열람하는 기업들이 늘었다'가 43.4%로 가장 높았으며 ▲이력서 작성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22.1%) ▲기업 또는 헤드헌팅 업체로부터 지원, 면접 요청을 받았다(17.4%) ▲서류전형 합격률이 높아져 면접 기회가 늘어났다(15.9%) 등을 꼽았다.

또한 직장인들이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는 주기로는 '지원하는 회사가 바뀔 때'가 37%로 가장 높았으며 ▲한 달에 한번(19.1%) ▲일주일에 한번(17.9%) ▲하나로 계속 사용(16.7%) 등이 뒤를 이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지원하는 회사에 맞게 이력서를 수정하거나 정기적으로 갱신하면 이력서 노출빈도도 높일 수 있고 자기소개서 완성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취업에 도움이 되기 마련이다"며 "구직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가 한번 작성한 이력서로 계속 지원하다가 회사명이나 직종 등을 틀려 낭패를 보는 것인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