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은 중국 최대 휴대폰 유통 전문회사인 골든하베스트와 3920만 달러의 3D입체폰 핵심부품인 3D-LCD와 입체 카메라 ASIC 공급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골든하베스트와 케이디씨는 중국, 홍콩, 대만 등 3D제품의 중화권 공급 대행 계약을 정식 체결하고 중국 최대 정보통신계열인 하이얼텔레콤을 비롯한 중국, 대만의 대표적 디자인 하우스 5곳의 1차 주요부품을 공급키로 했다.
이번 공급은 골든하베스트에 대해 3D제품의 중화권 공급 지위 보장을 전제로 골든하베스트의 주요 고객사인 하이얼텔레콤을 포함한 Foxlink(대만), DINNO (중국), Arima Communication(대만), Comwise Internation (중국), Jim Yen Industries(대만) 등 6곳에 총 140만대의 공급 합의 물량을 계약한 것이다.
케이디씨정보통신 김태섭 대표는 “NDA(비밀보장각서) 체결로 구체적 회사명을 거론할 수는 없지만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정보통신 대기업과 출시모델의 공동개발 및 주요 부품의 공급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연말까지 약 1억 달러의 수주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케이디씨는 자회사인 텔슨티엔티를 통해 3D입체가 지원되는 UMPC의 출시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현재 텔슨 증평공장에는 연간 300만개의 3D-LCD양산라인을 추가 구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