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세일즈포스닷컴과 제휴 'SaaS' 시장 진출

입력 2007-06-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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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기업인 다우기술은 세계 최대 SaaS(Software as a Service)업체인 세일즈포스닷컴(SFDC)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본격 SaaS 사업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제휴로 다우기술은 세일즈포스닷컴의 영업과 마케팅, 컨설팅, 기술서비스 전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전략적 파트너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SaaS는 소프트웨어를 패키지나 라이센스 형태로 구매해 사용하던 기존 방식 대신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 형태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들은 SaaS 방식을 통해 기존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구매에 따른 하드웨어와 개발 및 구축 비용,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 비용, 전담 기술인력 유지 비용, 사용자 요구사항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다우기술은 신개념의 소프트웨어 사업 모델을 도입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1년간 Saas 사업 진출방안을 모색해왔고, 이번 세일즈포스닷컴과의 제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SaaS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중심으로 자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앱익스체인지를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SaaS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는 세일즈포스닷컴은 전 세계적으로 3만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50% 이상의 매출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연간 85% 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지난 2년간 싱가폴에 위치한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에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본격 한국시장에 진출했고 이번에 사업파트너로 다우기술을 선택했다.

세일즈포스닷컴 아이사태평양 애런캣츠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환경을 갖춘 국가로 SaaS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 한국 내 대기업에서도 세일즈포스닷컴의 CRM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한국시장은 일본을 능가하는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우기술 최헌규 사장은 "세일즈포스닷컴과의 이번 제휴는 향후 다우기술이 제2의 도약을 이루는 커다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우기술이 새로운 IT 트렌드를 주도하며 국내 SaaS 열풍을 일으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우기술은 이번 제휴를 통해 SaaS 사업의 경험을 축적해 장기적으로 한국실정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SaaS 사업 진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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