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X 멀티스포츠, 김도훈ㆍ이지훈ㆍ이형준 外 프로골퍼 4명과 입단식

입력 2016-03-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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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X 멀티스포츠 골프단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의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소속 프로골퍼 입단식을 가졌다. (사진제공=JDX)

스포츠 패션 브랜드 ㈜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가 JDX 멀티스포츠 골프단 입단식을 가졌다.

JDX 멀티스포츠 골프단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의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7명의 소속 프로골퍼에 대한 입단식을 열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 곽민서(26),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뛰는 박일환(24), 이형준(24), 박준섭(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으뜸(24), 올해 새롭게 영입한 이지훈(30), 김도훈(27)이 그 주인공이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도훈은 2009년 KPGA 코리안 투어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동부화재 프로미 군산CC 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일궜다. 이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동했던 그는 올 시즌부터 국내 무대에 전념할 뜻을 내비쳤다.

이지훈은 지난해 매일유업 오픈과 군산CC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톱10에 4차례나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입증했다. 올해로 정규 투어 4년차다.

92년생 동갑내기 3인방 이형준, 박준섭, 박일환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2014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과 2015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정상에 올랐던 이형준은 올해 3년 연속 승수 추가에 도전한다.

박일환과 박준섭은 생애 첫 승을 노린다. 2014년 KPGA 코리안 투어 신인왕 박일환과 훈남 골퍼로 인기몰이 중이 박준섭은 2016년 골프계를 강타할 핵심 플레이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곽민서는 올 시즌 LPGA 투어 초반부터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왔다.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8위, ISPS 한다 호주여자 오픈에서는 4위에 오르며 첫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KLPGA 투어 YTNㆍ볼빅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이으뜸도 올해 선전을 다짐했다.

김한철 대표는 “올해로 ㈜신한코리아가 창립된 지 18년째 되는 해다. JDX와 JDX 골프단이 동반 성장을 이뤄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는 또 “선수들은 구단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고 한 해 동안 필드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JDX 역시 선수들의 성공을 위해 전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DX멀티스포츠 골프단 단장에는 ㈜신한코리아의 자회사인 ㈜조이디엑스의 김길웅 이사가 3년연속 맡는다. 그는 지난해 JDX멀티스포츠 골프단이 KPGA 코리안투어 시즌 3승을 합작하며 남자 골프 최다승을 일궈내는 데 기여했다.

이에 김길웅 이사는 “올해 역시 KPGA 코리안 투어의 발전과 부흥이 이어지길 바라며 국내 남자 선수들의 추가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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