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모바일을 넘어 와이브로 커머스 시대 연다

입력 2007-06-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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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시장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는 가운데, TV홈쇼핑 업체들의 새로운 시장 개척이 점점 더 활발해 지고 있다.

CJ홈쇼핑은 KT와 제휴를 맺고 오는 14일부터 '와이브로 쇼핑 서비스'를 오픈 한다고 밝혔다.

와이브로 쇼핑 서비스는 KT의 와이브로 망을 통한 모바일 브로드밴드(광대역) 쇼핑 서비스로, KT에서 보급하는 와이브로 전용 PDA 단말기를 가진 고객은 CJ홈쇼핑의 모바일 서비스 CJMmall을 통해 CJ홈쇼핑 방송 및 인터넷쇼핑몰 CJ몰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와이브로 쇼핑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전송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모바일 서비스는 느린 망 속도와 비싼 데이터 요금으로 인해 동영상 컨텐츠를 충분히 제공받기 힘들었지만, 와이브로 서비스는 초고속 인터넷 수준의 다운로드 속도(최대 18.4Mbps, 평균 3Mbps)를 가진 와이브로 망을 이용해 CJ홈쇼핑의 생방송과 지난 방송, 인터넷 전용 동영상 물 등의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와이브로 쇼핑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KT 와이브로 전용 컨텐츠 서비스 내에 Life 카테고리를 접속, 쇼핑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또 모바일 익스플로러 주소 창에 pda.cjmall.com을 입력하면 직접 접속할 수도 있다.

현재 월 1만9800원의 와이브로 무제한 요금제 사용 고객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모든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J홈쇼핑 서정 마케팅실장은 “와이브로 서비스는 모바일과 초고속인터넷의 장점을 결합시켰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이용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면서 “모바일 쇼핑의 한계였던 동영상 서비스까지 가능해져 진정한 의미의 유비쿼터스 쇼핑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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