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순직경찰관 유가족에게 지원기금 전달

입력 2007-06-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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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12일 저녁 7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상록회관에서 순직 경찰관 유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후원정기예금 지원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기금은 신한은행이 지난 3월부터 판매한 ‘아름다운 후원정기예금’을 판매해 출연했으며, 재단법인 참수리사랑(경찰청 산하단체)에 전달됐다.

동 기금은 그동안 손길이 닿지 않았던 순직(공상) 경찰관 유가족에 대한 생계비와 자녀 학자금 지원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날 행사에는 신한은행 문창성 부행장, 손 숙 前 장관, 경찰청장, 조용목 목사, 원담 스님(조계사 주지), 함세웅 신부 등 사회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름다운 후원정기예금’은 고객이 가입한 예금의 0.2%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의 부담으로 출연해 여러 사회복지단체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상품으로 신한은행이 지난 3월 2500억원 한도로 출시했으며, 2006년에도 ‘의인후원정기예금’을 판매해 조성된 기금을 6명의 의인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최근 요보호아동 지원을 위하여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발당지원계좌(CDA)의 계좌운영 기관으로서 사업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CDA후원정기예금 출시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은행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 전달을 통해 국가와 사회를 위해 개인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순직한 경찰관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사회책임경영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및 상품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경찰청 이택순 청장, 재단법인 참수리 사랑 조용목 이사장, 신한은행 문창성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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