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모바일앱 ‘샤벳’ 인기…2030 ‘취향저격’

입력 2016-03-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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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 그대로 옮겨 놓은 모바일앱 ‘샤벳(SHOP@)’과 증축 리뉴얼로 확대된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를 누리고 있다(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 그대로 옮겨 놓은 모바일앱 ‘샤벳(SHOP@)’과 증축 리뉴얼로 확대된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를 누리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샤벳은 신세계가 고른 400여개 브랜드와 2만여개의 상품들을 모바일로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든 별도의 앱이다.

지난 달 선보인 샤벳으로 현재 온라인 신규고객은 전년 대비 20% 늘었고, 쓱닷컴(SSG.com) 백화점 상품 매출 역시 30% 늘었다고 신세계 측은 말했다. 특히 20~30대 직장인들과 젊은 엄마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으로 백화점을 즐길 수 있는 앱 샤벳은 백화점 매장을 직접 방문할 겨를이 없거나 백화점 쇼핑을 편하게 앉아서 눈으로 즐기고 싶은 20~30대의 젊은층을 겨냥했다.

기존 온라인 쇼핑몰들이 제공하는 상품 사진에 백화점 매장 전경과 착용 사진 등 다양한 각도의 이미지들을 볼 수 있게 해 매장을 방문한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모바일로 아이쇼핑과 실제 구매를 즐기도록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카카오톡을 연동해 궁금한 상품 정보는 실제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 숍매니져에게 바로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봄신상 스타일제안, 프리미엄 향수 특집, 건강식품 기프트, 아동 신학기 책가방 등 시즌성 이벤트 메뉴도 만들어 쇼핑 편의를 더했다.

아울러 쓱닷컴과 자동 연동으로 각종 쿠폰과 카드 청구할인은 물론 신세계포인트 혜택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게 했다.

신세계 쓱닷컴 김예철 상무는 “눈으로 백화점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샤벳은 여유가 많지 않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맞춘 새로운 O2O 플랫폼”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의 확대에 발맞춰 온라인 영역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차별화 된 시도로 급변하는 소비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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