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10일 풍산에 대해 방산부분 호조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관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 전망”이라며 “방산수출 호조와 전기동 가격 반등, 환율 상승등의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익 213억원으로 기존대비 28.0%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방산 매출은 미국향 수출 모멘텀 약화로 2014년 정체를 겪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방산 수출의 완연한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미국향 수출 부진에도 중동지역 중심으로 수출처가 다변화되면서 방산 수출의 회복이 가시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2월 이후 유가 반등을 필두로한 주요 상품가격 반등과 함께 전기동 가격도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 중”이라며 “글로벌 광산업체들의 감산, 중국의 재정 적자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 정책 지속등을 고려할 때 전기동 가격은 단기 반등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