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사장 중도 교체 전망(상보)

정종열 사장 임기 2년 남겨놓고 김호중 동부자산운용 대표 신임사장 내정

동부증권 정종열(58) 대표이사 사장이 임기 2년을 남겨놓고 물러난다. 후임에는 김호중(56ㆍ사진) 동부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12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오는 29일 개최되는 2006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호중 동부자산운용 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는 김 사장이 동부증권 신임사장으로 내정된 데 따른 것으로 정기주총 완료 뒤 이사회에서 정종열 사장의 뒤를 이을 신임 사장으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김 신임사장 내정자는 대한투자신탁에서 27년간 근무하면서 운용관리부장, 종합기획부장 등을 거쳐 대한투자증권 부사장, 대한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05년에 동부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2000년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뒤 지난해 정기 주총에서 재선임되며 7년간 동부증권을 이끌어왔던 정 사장은 임기 2년을 남겨놓고 물러난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정 사장은 동부그룹의 3대 사업분야(제조, 서비스, 금융)의 하나인 금융 부문의 사장급 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동부증권은 이번 주총에서 윤치형 등기이사와 고완석 사외이사, 곽제동 감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또 장외파생상품 시장 진출을 위해 사업목적을 변경하는 정관변경안도 승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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