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 지난달 유사투자자문 5곳 영업신고

입력 2007-06-12 13:06

증시 활황을 배경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증권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유사투자자문사가 지난달에만 5곳이 새롭게 영업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유사투자자문사는 총 132개사(영업여부 불분명 35개사 포함)로 집계됐다.

5월 한달간 해오름투자를 비롯, 스탁스토리,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KTTS, 개미집소프트 등 5곳이 영업신고를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 영업신고를 한 유사투자자문은 16개사로 늘었다.

유사투자자문은 투자자문사와 투자일임사와는 구별된다. 투자자문사는 투자할 종목, 수량 및 가격 등에 대해 투자자와 1대 1로 단순투자자문을 할 수 있고, 투자일임사는 단순투자자문은 물론 고객으로부터 투자판단의 전부나 일부를 일임받아 직접 투자할 수 있다.

반면 유사투자자문사는 인터넷, ARS, 간행물 등을 이용해 불특정투자자에게 일정한 대가를 받고 증권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영업행위만 가능하다. 또 제도적으로 일정한 요건없이 금융감독당국에 신고만 하면 영업활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