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승용차 경주대회' 국내 최초 개최

입력 2007-06-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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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안산자동차경주장서, 차종별 대결 '흥미진진'

국내 최초로 디젤 승용차들의 경주대회가 열린다.

하니웰코리아가 후원하는 '2007 디젤승용차 챔피언쉽 레이싱 대회'가 오는 17일 안산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되어 제1전을 펼칠 예정이다.

'2007 코리아 디젤페스티벌'로 열리는 2007 디젤승용차 챔피언쉽 레이싱 대회는 튜닝차가 아닌 순정차량으로 국산차 1500cc급과 2000cc급 그리고 외산 2000cc급 이상(통합전)으로 나누어 각각 펼쳐진다.

레이싱은 총 2.9km 서킷을 20분간(평균 5바퀴 이상)주행하여 가장 빨리 주행한 한 바퀴 최고 속도를 겨루는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열린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에 프리 주행으로 예선전을 펼치며, 오후에는 타임트라이얼 본선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특별전으로는 RV 디젤차 타임트라이얼전이 열리며, 바이크 묘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날 대회는 주최측인 KDF(Korea Diesel Festival/대표 박동석) 사무국에서 총 진행을 맡으며, 디젤승용차를 보유한 운전면허소지자는 누구나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디젤차 전문 포탈 사이트인 e-디젤(www.ediesel.co.kr)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코리아디젤페스티벌은 올해 디젤승용차 챔피온쉽 레이싱 대회를 총 3차례 개최할 예정으로 1전은 디젤차 애호가들이 디젤차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며 레이싱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2전부터는 보다 강화된 경기 규칙에 따라 등급별 레이싱 최강자를 가리는 식으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니웰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디젤차 승용전을 개최하면서 디젤차 애호가들이 마음껏 자유롭게 자신의 드라이빙 실력을 내보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기록을 통해 승자를 겨루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디젤차의 가장 큰 장점인 주행성능, 순간 가속력, 코너링을 직접 즐겨보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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