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 악화 ... 우수등급↓ㆍ개선등급↑

입력 2016-03-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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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58개 공공기관 지난해 동반성장 평가결과 발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58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제출받아 심사한 결과 △우수 7개 △양호 21개 △보통 21개 △개선 9개 기관으로 평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보면 우수등급 기관수(10→7개)는 줄고, 개선 등급 기관수(7→9개)는 증가한 수치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공기업형에서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준정부형에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기타형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전KDN 등 총 7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한석탄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이상 공기업형) △국민연금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상 준정부형) △주택관리공단,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상 기타형) 등 9개 기관은 개선이 필요한 등급으로 평가됐다.

한국철도공사는 개선에서 양호 등급으로 2단계 상승했다. 반면 한국조폐공사와 주택관리공단은 양호에서 개선으로 2계단 떨어졌다. 동반성장 평가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학계와 연구계 등 민간전문가 25명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실시했다. 대상 기관의 지난해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서면, 발표, 총괄 등 3단계로 평가했다.

평가위원회는 단순 중소기업 지원보다는 서로에게 이익인 동반성장 활동에 중점을 둬 전년 대비 우수 기관이 줄고 개선 기관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결과는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산업부는 미흡한 기관이 특성에 부합하는 동반성장을 추진하도록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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