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은 환경단체인 녹색연합과 함께 중학생 대상 환경 캠프인 'HSBC미래세대 섬환경캠프 2007'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7월 3일까지이며 전국 중학생 또는 중학생 연령의 청소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캠프 참가자는 1차 서류 심사(에세이 심사)와 2차 심사(면접)을 통해 총 40명을 선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HSBC은행과 녹색연합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무료 환경 캠프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한 중학생 대상의 생태 환경 캠프라는 점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로부터 해마다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이번 제 6회 미래세대 섬환경 캠프는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5박 6일 동안 제주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등재 예정) 현장 및 역사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HSBC은행의 이 환경 캠프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생태 환경을 체험하고 탐사하는 프로그램으로, 2006년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캠프를 통해 제주도의 환경과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올해 캠프에도 친구와 후배들에게 이 캠프 참가를 적극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HSBC은행과 녹색연합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200여명의 청소년 환경 파수꾼을 육성했다.
HSBC은행 사이먼 쿠퍼 행장은 “HSBC은행은 환경과 교육 분야의 사회 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며 “6년째 지속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인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HSBC은행은 이외에도 습지 관리자 프로그램, 서울 영어마을(송파구 풍납동 소재), 전통예술인상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HSBC그룹은 2006년 파이낸셜타임스(FT) 선정 환경지킴이상(FT Sustainable Banking Awards)의 첫 수상자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