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사관학교 3기 과정이 본격 시작됐다.
중소기업청은 각 지역에서 선발된 총 210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사관학교 제3기 교육성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소상공인사관학교는 유망업종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지난해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교육생 아이디어로 사업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과정을 제공한다. 9~10명의 교육생이 매장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소상공인사관학교는 지난해 12주에서 16주로 창업체험기간을 연장하고, 현장중심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3기 교육생의 연령대는 20대 21.0%, 30대 31.4%, 40대 26.7%, 50대 17.1%, 60대 이상이 3.8%로, 청년층이 52.4%를 차지했다. 창업아이템 유형은 전문지식기반 36.7%, 상품·유통기반 31.0%, 기술·제품기반 11.9%, 일반생활서비스기반 7.6%, 웰빙·복지분야 7.6%, 외식업분야 5.2% 등이었다.
중기청은 졸업 후 교육생들에게 최대 1억원 한도의 창업자금을 융자지원하며, 우수 졸업생에게는 2500만원 이내의 사업화자금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