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주택공사, 입주조건 완화··· 임대주택 유형별 세부조건은?

입력 2016-03-0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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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지역별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계획(자료=LH)
올해 LH주택공사로 불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3년 이후 최대 규모의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을 밝히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 급증하는 전월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임대주택 9만6천호를 신규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를 위해 우선 행복주택 등 공공건설 임대주택 6만5000호를 공급한다. 서울 가좌지구를 시작(3월, 362호)으로 행복주택 1만1268호의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

행복주택은 젊은 계층에게 사회적 도약의 기회를 주기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이하의 임대료로 공급하며 전체 모집물량의 80%(9014호)를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에게 공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취업준비생이나 예비 신혼부부 등으로 입주대상이 확대되며 건설지역별 예상 수요와 계층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공급된다.

또한 서울 송파와 연접해 실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위례지구(3‧12월, 4352호)를 포함해 국민임대 2만8022호를 신규 공급한다.

입주대상은 당해 지역 거주자로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3인 이하 337만2000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며 임대조건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이와 함께 서울 생활권인 구리갈매지구(3월, 380호)를 포함, 영구임대 3624호가 새롭게 공급된다.

입주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사회보호계층이며 임대조건은 시세의 30% 이하 수준이다.

10년 공공임대이 경우 하남미사지구(6‧7월, 1559호)를 포함, 10년 공공임대 2만1340호를 신규 공급한다.

임대의무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을 할 수 있어 임대기간 중 이사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한 후 내집마련이 가능한 주택이다. 60㎡ 이하인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되며 임대조건은 시세의 9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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