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이승철, 호주서도 통했다...오페라 하우스 공연 3000명 '만석'

입력 2016-03-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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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가창력으로 30년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승철.(사진=뉴시스)

월드투어 일환으로 진행된 호주 공연에서 이승철이 ‘가왕’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승철은 지난 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더 베스트 라이브 인 시드니’(The Best Live In Sydney) 공연을 열고, 3000여 명과 함께 음악적인 교감을 나눴다.

이날 이승철은 ‘인연’, ‘잊었니’, ‘사랑한다구요’, ‘인연’, ‘사랑 참 어렵다’. ‘소리쳐’, ‘소녀시대’ 등 30여 곡의 히트곡을 불렀다. 이승철은 노래를 부르면서 관객들과 눈을 맞췄고,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부르고 야광봉을 흔들면서 공연에 젖어들었다. 공연 말미에 이승철은 대형 태극기를 흔들었고, 평화송 ‘그날에’를 부르며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승철은 “호주 관객들과 함께 공연한다는 것이 기뻤고, 공연장도 시설도 좋고 유서 깊은 장소라서 의미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이승철의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홀에서 공연하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이승철은 한국에서 20년이 넘도록 공연해왔고, 오페라 하우스도 그 점을 높게 평가한 것 같았다”며 “공연은 만석이었고, 무대 뒷편까지 관객들로 꽉 찼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승철은 3월 중순에 귀국, 국내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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