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운북복합레저단지 서명식 실시

입력 2007-06-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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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12일 하얏트 호텔에서 리포인천개발㈜ 조셉 치앙(Joseph S. Chiang)과 외환은행의 이상돈 자본시장영업본부장 등 신디케이티드론(Syndicated Loan) 참여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파이낸싱 서명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운북복합레저단지는 전체 83만평 가운데 56만평에 대해 재경부의 실시 계획 변경 승인을 거쳐 내년 초 기반시설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며, 기반시설 준공 후 상업, 업무, 관광, 문화시설이 복합된 국제적인 복합레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지난해 4월 리포컨소시엄이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외환은행과 우리은행의 공동 주간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11개의 금융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신디케이티드론 규모는 8000억원에 이른다.

한편 개발주체인 리포인천개발은 홍콩 증시 상장법인인 리포리미티드가 주축이 된 리포 컨소시엄과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국내외 기업들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지난 5월 2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식 출범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해외 개발자(Developer)가 대주주로 참여한 첫 국제 공모 프로젝트의 금융주선 건으로서, 진정한 의미의 외자도입에 의한 개발 프로젝트”라며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사업부지 매각에 의한 현금흐름을 주요 상환 재원으로 하는 순수한 의미의 프로젝트파이낸스에 가까워 기존 부동산개발 프로젝트파이낸스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운북복합레저단지 개발에는 부동산 개발경험 및 역량이 풍부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영종지구의 랜드마크로서 성공적인 복합레저단지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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