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ㆍ옥션, 샤오미 ‘Mi TV2’ 국내 판매 개시…‘대륙의 기적’ 일까

입력 2016-03-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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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과 옥션은 7일부터 샤오미 40인치 LED TV인 ‘Mi TV2’를 48만9000원에 판매 개시한다.(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샤오미TV가 국내 소비자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중국 브랜드 샤오미(小米)가 음향기기, 웨어러블 기기 등에 이어 스마트폰까지 국내 소비자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은 가운데, TV까지 내놓는다.

G마켓과 옥션은 7일부터 샤오미 40인치 LED TV인 ‘Mi TV2’를 48만9000원에 판매 개시한다고 밝혔다.

‘Mi TV2’가 정식 인증을 받아 국내에 선보이는 건 처음이다. 오픈마켓으로는 G마켓과 옥션에서만 접할 수 있다.

이처럼 샤오미TV가 국내 정식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배경에는 기존의 샤오미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신뢰도 덕분이다.

이른바 ‘대륙의 실수’에서 나아가 ‘대륙의 기적’이라 불리는 중국 브랜드 샤오미는 미밴드, 휴대폰 보조배터리, USB선풍기, 공기청정기, LED 라이트, 액션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에서 ‘가성비’, 즉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는 등 소비자 만족을 제공했다.

최근 G마켓에 따르면, 2015년 4분기 기준 샤오미 관련 제품 판매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72% 신장했다. 2015년 하반기 판매 증감률이 상반기 대비 샤오미 웨어러블 디바이스(미밴드 등) 1342%, 샤오미 체중계 440%, 샤오미 음향기기(블루투스 스피커, 이어폰 등) 274% 등을 기록했다.

샤오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성장해왔다. 인테리어, 기기 디자인 등 애플을 벤치마킹하면서도 소비자에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높은 효율로 다가왔다. 이를 위해 샤오미는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고, 하드웨어에서 최소의 이윤을 추구한다. 반면 샤오미는 소프트웨어에 기반을 둔 회사란 점에서 차별화를 둔다. 샤오미는 다양한 상품군의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통해 ‘샤오미 생태계’를 목표로 한다.

한편 샤오미는 국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난 2일 샤오미는 여우미, 코마트레이드 등 2곳과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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