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전국 아마추어 사진작가와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한 '제2회 환경사랑 아이디어ㆍ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일뱅크는 "이번 공모전에서 전북 남원의 조용운씨가 대상을 수상했다"며 "조 씨를 포함해 36명의 우수작 수상자들에게 다양한 부상과 함께 상패와 상장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그린아트페스티벌 환경사진전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 한달동안 국내 아마추어 사진 작가로부터 총 458편의 작품을 접수받아 이중 30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용운 씨는 "우리 아이들과 동물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인상깊어 카메라에 담았을 뿐인데 너무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환경재단 홍혜란 사무처장은 "수준 높은 사진작품과 아이디어가 많이 응모되어 심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행사가 자연사랑과 환경보호에 큰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와 환경재단은 이번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6월 한달 동안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그린아트페스티벌’ 환경사진 전시장에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