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위민스 챔피언스] 장하나, 3R 노보기 4언더파…시즌 두 번째 우승 ‘청신호’

입력 2016-03-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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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가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AP뉴시스)

장하나(24ㆍ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5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ㆍ6600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ㆍ약 18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 포나농 파트룸(태국ㆍ11언더파 205타)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전날 이미림(26ㆍNH투자증권)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장하나는 4번홀(파5) 첫 버디에 이어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0번홀과 13번홀(이상 파4)에서 각각 버디를 더했고, 나머지 5홀은 전부 파로 막아내며 이틀 연속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3라운드 합산 페어웨이 안착률은 90%(38/42),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는 253.33야드를 기록했다. 라운드 당 퍼트 수는 31개, 그린 적중률은 83%(45/54)다.

장하나는 시즌 두 번째 대회로 열린 코츠골프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이자 시즌 첫 승을 장식한 바 있다. 이번 대회마저 우승한다면 시즌 2승이자 첫 다승자가 된다.

장하나와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미림은 버디 5개를 성공시켰지만 보기도 3개나 범하며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4타를 줄인 양희영(27ㆍPNS)과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최나연(29ㆍSK텔레콤)과 최운정(26ㆍ볼빅)은 각각 4타씩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에 사이좋게 자리했다.

호주동포 이민지(20ㆍ하나금융그룹)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1위, 김효주(21ㆍ롯데)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타를 줄여 4언더파 212타로 신지은(24ㆍ한화)과 함께 공동 20위에 만족했다.

기대를 모았던 박인비(28ㆍKB금융그룹)는 3타를 잃어 이븐파 216타로 공동 38위까지 밀려났다.

한편 장하나가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는 5일 오후 12시 15분부터 JTBC골프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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