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국내 최초 '의류ㆍ봉제산업 채용박람회' 개최

입력 2007-06-11 14:32

의류ㆍ봉제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발굴하기 위한 국내 첫 채용박람회가 개최된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1일 "한국의류산업협회와 함께 오는 13일 '2007 의류ㆍ봉제산업 채용박람회'를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 섬유패션산업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한미FTA 체결 이후 의류산업의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함으로써 국내 의류 생산기반 및 대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다고 커리어는 설명했다.

톰보이, 세아상역, 신원, 한일합섬을 포함한 45여 개 기업이 참가해 250명 이상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며 모집분야도 영업에서 생산, 관리, 재단, 봉제,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실습 및 체험이 가능한 대규모 이벤트관이 마련된다.

헌 옷을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할 경우 전문가가 직접 무료로 리폼을 해주며 구직자가 현장에 구비된 헌 옷가지들을 이용해 직접 리폼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또한 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 인적성검사 등 취업 관련 일대일 전문 컨설팅이 이뤄진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업계 최초로 열리는 채용박람회인 만큼 전문인력을 발굴, 양성하고 의류∙봉제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박람회 이후에도 구직자들에게는 원하는 일자리를, 기업에는 우수 인력을 발굴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