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지애, “내일은 비바람 맞으며 즐겁게 플레이할래요”

입력 2016-03-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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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사진은 4일 열린 2라운드 17번홀에서 티샷하는 신지애. (오상민 기자 golf5@)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신지애(28ㆍ스리본드)가 예사롭지 않다. 드라이브샷은 멀리 정확하게 떨어졌고, 쇼트게임은 전성기 모습을 연상케 했다. 그리고 라운드 내내 자신감 있는 표정을 잃지 않았다.

“비바람과 즐겁게 플레이하고 싶어요.” 4일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약 12억원) 2라운드를 마친 그의 소감도 예사롭지 않았다.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 걸까. 특별히 없었다. 단지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개막전 분위기에 신이 날 뿐이란다. “좋은 분위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 좋네요. 개막전이 올해부터 나흘 경기로 바뀌었는데 갤러리도 많고 플레이할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신지애는 이어 “(올해 오키나와는) 추울 거라고 들었는데 코스는 시원하고 좋은데요”라며 “내일은 비가 온다는데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비바람과 즐겁게 플레이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지애는 이날 경기에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선두 그룹(4언더파 140타)에 한 타차 공동 4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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