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지인 2명에게 2억원 사기당해 고소

입력 2016-03-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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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미선 (뉴시스)

개그우먼 박미선이 지인에게 2억원의 사기를 당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이철희 부장검사)는 박미선이 사기 혐의로 지인 정모 씨와 홍모 씨 등을 고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미선은 2013년 4월 정 씨와 홍 씨에게 2부 이자(월 400만원)를 지급하고 1년 뒤에 갚겠다는 말에 2억원을 빌려줬으나 두 사람은 변제기인인 1년이 지난 뒤에도 돈을 갚지 않았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로 수사지휘를 내려 보낸 상태다. 검찰과 경찰은 정 씨와 홍 씨가 박미선에게 처음 돈을 빌릴 때부터 돈을 변제할 의사나 능력 없이 돈을 빌렸는 지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박미선은 1988년 MBC ‘개그 콘테스트’ 금상으로 연예계 데뷔 후 여성MC로 전향해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현재 채널A ‘아내가 뿔났다-남편밥상’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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